처절하게 2022년 수능을 끝낸 뒤, 그 다음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를 지속했다.
수능 한달 전부터 10시간씩 공부를 하고나서 수능을 끝낸터라 의지력이 바닥이 난 상태에서 억지로 공부를 이어나간 상태였다.
평균적으로 공부를 하루에 2~3시간 정도 하는 것 같다.
하루종일 쉬는 상태에서 이 정도의 공부시간이 적어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급하게 생각은 안하려고 한다.
다만 이전과 달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생겼다.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다.
더 빨리 끝내려고 잔머리를 굴리는 것이 아니라 정도로 공부를 끝낸 뒤 복습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여 내일 다시 복습할 수 있게끔 루틴을 짜는 것이다.
내가 지난 수험생활에서 깨달았던게 뭐냐면 점을 아무리 강렬하게 찍더라도 점으로 남을 뿐이라는 것이다. 공부라는 것은 점을 찍는 게 아니라 점을 찍고나서 선을 만들고 그 선을 확장해서 면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과정이 성립되려면 꾸준하게 공부를 하고 누적복습을 철저하게 해야한다.
결연한 의지같은 것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21.12.26
Reviewed by 선체로
on
12월 26, 2021
Rating: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