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말부터 바꿔라'라는 책을 읽은 까닭이 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사람과 상대하는 일인데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설명'이 아닌 '설득'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이 있었던 차에 도서관에서 찾았던 책이다.
저자는 '황현진'이라는 사람인데 유명 쇼호스트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변신한 사람이다.
책을 읽다보면 강연 중에 있었던 이야기, 자동차 대리점에서 자동차 딜러들의 멘트 등 현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쉽게 풀어 썼다.
책에 있었던 한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저자가 강연 중에 있었던 일이다.
저자는 강연 중에 이따금씩 사람들에게
" '정'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시오."
" '초코파이'가 무엇인지 설명해 보시오."와 같은 질문들을 하는데
청중들의 대답은 대부분 "정은 정이고 초코파이는.. 음.. 정이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대답을 들으며 고학력 시대의 어른들이 이런 대답밖에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똑같은 질문을 저자의 7살 딸에게 질문을 하였다.
딸의 대답은 간단하고 명료했다.
"아빠 초코파이는 겉은 까맣고 속은 하얗게 생겼어요. 입에 넣으면 초콜릿 맛이 나는데, 씹으면 껌이나 젤리같은 것이 막 씹혀요."
저자는 말한다. 성인들이 '초코파이'를 몰라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추상적인 말보다는 핵심을 찌르는 쉬운 말을 해야하는 세일즈 사고방식이 없어서라고
만약 당신이 '세일즈'와 관련된 직종에 있는 사람이거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최고의 개념서가 될 것이다.

세일즈, 말부터 바꿔라
Reviewed by 선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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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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